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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의 미래 : 세키로 쉐도우 다이 트와이스 유통 : 액티비전 개발 : 프롬 소프트웨어 장르 : 액션 어드벤처 출시일 : 2019년 3월 플랫폼 :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원, 윈도즈 플레이 스테이션 유저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게임을 소개해 드립니다. 바로 '세키로 : 쉐도우 다이 트와이스.' 그렇습니다. 일본 문화의 상징적인 닌자 문화를 게임에 고스란히 녹여낸 정말 엄청난 시대 활극입니다. 닌자 게임은 예전부터 '시노비' 등 수많은 게임이 나오기를 반복했습니다. 지금 기억에 남는 게임 중에 '천주'라는 플레이 스테이션 1 게임을 신나게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 합니다. 지금은 수준 낮아 보이지만, 당시만 해도 3D로 구현된 등장인물과 역동적이지도 않지만 지붕사이를 오가며 벌였던 닌자술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 합니다. 시간은 어느덧 20여 년이.. 2023. 9. 14.
가장 따뜻했던 가족의 변화 : 변신 상영시간 : 113분 장르 : 스릴러, 초자연 공포 개봉일 : 2019년 8월 출연진 : 성동일, 장영남, 배성우 감독 : 김홍선 여기 미친듯한 영화가 있습니다. 가족이라는 평범한 소재를 활용한 일상이 지옥 같은 공포로 몰아가는 몰입감 좋은 웰메이드 호러 영화입니다. 누구보다 따뜻했던 아버지가 순간 악마 같은 성추행범 살인마로 변하고, 세상 아름다운 어머니가 미친 듯이 생고기를 뜯는 장면 등은 등골을 오싹하게 합니다. 악귀, 악마, 빙의 등의 소재는 예전부터 무수히 많이 제작, 보급이 되었던 소재입니다. 미국이 원조로써 엑소시스트 등의 초창기 시리즈에서 보여주는 종교관을 파괴하는 영화들로 인해 상영 당시에는 실신하는 사람조차 있었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고스란히 한국적인 정서에 잘 맞춘 옷을 .. 2023. 9. 13.
미래의 묵시록 : 호라이즌 제로 던 개발사 : 거릴라 판매량 : 2400만 장 이상 장르 : 오픈 월드 액션 RPG 유통 : 소니 플랫폼 : PS4 40여년이 넘는 인생을 살아오면서 1980년대부터 게임을 접해온 저로써는 잠깐만 해봐도 그게임이 명작인지, 그래픽만 화려한 망작인지를 쉽게 분간해 낼 수 있습니다. 여기 어? 뭐지? 라는 느낌을 시작한 게임이, 게임의 마지막을 달리는 상활에서도 와.... 이 게임 뭐지... 라고 하는 감탄을 연달아 하게 만드는 명작, 바로! '호라이즌 제로 던' 처음 게임을 접했을때 수준 높은 그래픽과 움직임, 그리고 광활한 상상력에 가슴이 한번 찌릿 했습니다. 하지만 게임을 하면 할수록 게임의 타격감, 미래 상황을 너무 현실감 있게 만들어준 구성 덕분에 게임 내내 지루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또한 게임 초기.. 2023. 9. 12.
최강의 활극액션 : 고스트 오브 쓰시마 제작사 : 써커펀치 발매 기종 : PS4, PS5 장르 :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발매일 : 2021년 8월 아시는 바와 같이 게임 산업은 1970년대 이후로 단순한 도트 게임에서 시작해서 추후에는 현실을 느낄 수 있는 VR 게임까지 시대의 발전에 따라 삶의 나아짐에 따라 무궁무진 하게 발전해 왔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러합니다. 이러한 게임의 홍수 속에서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의 눈높이는 높아져만 갑니다. 어설프게 흉내내는 게임을 출시하면, 마케팅 효과로 시선을 사로잡을 수는 있지만 시간에 지남에 따라 가슴에 남느냐, 금방 잊혀 지느냐는 바로 판가름이 나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시대에 영화와 같은 게임이 가슴속에 남아 소개해 드립니다. 바로 '고스트 오브 쓰시마' 이 영화와 같은 게임은 처음 짧은 동영상으.. 2023. 9. 11.
조용한 자를 잘못건든 최후 : 약한 영웅 class 1 제작사 : 플레이리스트 연출 : 유수민 장르 : 학교폭력, 스릴러, 범죄 웹툰원작 : 서패스, 김진석 스트리밍 : 웨이브 공개일 : 2022년 11월 요즘 중,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 악독함이 어떤 지독한 폭력 영화 보다 더 잔인함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어쩌다 이렇게 세상이 삭막하게 변해 버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재산이 가장 중요하고, 인성은 등한시 한채 부모가 그렇게 살아가다 보니 아이들도 그대로 주입된 교육을 받고 인성따위는 안중에도 없고, 돈 만을 위해 뛰어가다 보니 이런 끔찍한 사단이 벌어지고 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먼저 시작했던 어른도 경험에 의한 것입니다. 부가 부족할수록 사회에서 받는 대우가 비참해지니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드러나지 않는 인성보다는 겉으로 보이는 물.. 2023. 9. 10.
진정한 공포는 바로 미친듯한 이웃이다! : 미스트 장르 : SF 스릴러 상영시간: 125분 원작 : 스티븐 킹 감독 : 프랭크 다라본트 평점 : 8.6 점 제목만 보고는 어느 것도 예측할 수 없는 그런 분위기에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단순히 이영화는 미지의 습격을 다룬 공포물만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초반 거대한 안개가 덮으며 마을에 벌어지는 미스터리 한 일들을 시작으로 영화가 흘러갈수록 더 미쳐 날뛰게 만드는 상황 등은 마치 인류의 마지막을 연상시키고 있습니다. 보는 내내 어느 한 집단, 혹은 부류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 미칠 지경입니다. 외부의 미스터리 한 존재의 습격도 아닙니다. 바로 '인간'입니다. 모든 부분은 인간에 의해 시작되고, 인간에 의해 끝이 납니다. 이런 부부는 우리에게 반성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영화가 먹먹해지는 결말로 향해 .. 2023. 9. 9.
미친 사이코들의 잔혹한 격전 : 나쁜 녀석들 장르 : 범죄 액션 방영사 : OCN 연출 : 김정민 출연 : 김상중, 마동석, 박해진, 조동혁 스트리밍 : 디즈니 플러스, 티빙 평점 : 8.5 점 방영일자 : 2014년 10월 "나쁜 놈들은 나쁜 놈들로 처리한다." 참 화끈한 표현입니다. 기존에 생각해 봄직만한 아주 시원한 결말이 생각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작품 초기에는 끔찍한 사건을 해결하려 ( 실제 모티브의 여러 비극적인 사건들 ) 미친개라고 표현되는 죄수들을 모아 범죄를 그들만의 방식으로 소탕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 관계에서 무언가 숨겨져 있는 구릿 내 나는 일들이 하나하나씩 밝혀지고, 끝내는 파멸을 향해 달려갑니다. 이 작품의 기본 내용은 범죄 소탕이 아닌 그들만의 해결 방식을 보여준 거 같습니다. 치유.. 2023. 9. 8.
미국 전쟁 영화 역사상 최고의 반전영화 : 플래툰 상영시간 : 120분 장르 : 반전 영화, 전쟁 평점 : 9.4 점 개봉일 : 1987년 7월 4일 상영시간 : 120분 감독 : 올리버 스톤 출연진 : 찰리쉰, 톰 베린저, 윌렘데포 요즘 OTT에서 영화들을 보다 보면 요즘 영화와 같은 화질과 내용으로 좋은 영화라고 생각이 되는 몇 작품들이 보이는데 1980년대 영화라고 생각이 되지 않을 만큼 좋은 내용의 영화가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마치 전쟁터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현장감이 영화 극 초반부터 시작됩니다. 월남전에 파병된 군인이 된 것처럼 어느 순간 그들과 함께 동요됩니다. 미국이라는 거대한 국가의 참전은 세계의 편리성, 당위성 등을 민주주의라는 커다란 뜻을 배경으로 무자비함을 자행하기 시작합니다. 그들의 행위는 민주주의라는 커다란 대의를 위한 것이.. 2023. 9. 7.
아버지의 자식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 : 라스트 오브 어스 개발사 : 너티독 유통사 : 소니 플랫폼 : PS3 장르 : 호러 액션 어드벤처 출시 : 2013년 6월 심의등급: 18세 이상 판매량 3천 700만장 이상 흔히들 게임 하면 수준 낮은 어린 친구들의 유희라고만 생각하는 우리나라 습관이 있습니다. 게임으로 인해 폭력 성향이 강해져 범죄자가 된다고도 하고, 또 현실감을 구분하지 못해 여러 흉악 범죄를 저지르니 국가에서 금지시켜야 한다고도합니다. 이런 한 간에 떠도는 이야기들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어느 이치나 100% 맞고 옳은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결혼이라는 풍습이 일반화되고 정상적인 범주의 시대가 있었던 반면, 현재에 와서는 선택 사항에 지나지 않는 것처럼 말이죠. 본론으로 돌아와서 게임이라는 매체도 소비자.. 2023. 9. 5.
노숙자를 함부로 대하지 말라! : 시수 장르 : 액션, 밀리터리 상영시간 : 91분 수상 내역 : 41회 브뤼셀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감독 : 얄마리 헬렌더 출연진 : 요르마 토밀라, 액셀 헤니, 잭 둘란, 미모사 윌라모 간혹 넷플릭스를 보다보면, 앞단에 나온 영화 이미지와 내용으로 어? 이영화 재미있겠는데 하고 신나게 봤지만, 초반부터 에이.... 속았다....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던 적 있으신가요? 저 또한 아무 생각없이 눌러보다, 당한(?) 기억이 수차례입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별생각 없이 눌렀는데 명작이 튀어나올 때, 보는 내내 희열이 차오릅니다. '시수' 바로 이 영화가 그런 영화입니다. 저는 영화를 보기 전 감독이나 배우도 잘 보는 편인데, 잘 알려지지 않은 외국 감독, 그리고 전혀 보지 못했던 외국 배우들, 화려한 출연진도 없.. 2023. 9. 5.
가슴에 남는 영화 리뷰 : 시카리오 암살자들의 도시 장르 : 크라임 상영시간 : 121분 개봉일 : 2015년 12월 3일 감독 : 드뇌 빌뇌브 출연진 : 에밀리 블런트, 베니시오 델 토로, 조슈 브롤린 평점 : 8.3 점 몰입감 좋은 좋은 영화를 찾으시나요? 하지만 단순이 부수고 폭파하는 블록 버스터 보다는 보다 치밀한 내용이 있는 영화를 원하시나요? 그럼 이번에는 시카리오 : 범죄자들의 도시 란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얽히고설킨 그들의 관계를 하나하나 풀어 나가면서 보는 재미도 있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도심 전투신은 백미입니다. 현실감이 넘치는 장비와 현장 상황 등 영화를 봐야지만 느낄 수 있는 스릴까지 정말 멋진 영화입니다. 아래는 제가 느꼈던 몇 가지 포인트입니다. 1. 현실적인 도심 전투신 묘사입니다. 멕시코 마약 조직 소탕을 위한 여러 복선을 .. 2023. 9. 4.
인생에 기억될 최고의 명작 : 나의 아저씨 장르 : 치유, 휴먼 드라마 방송 횟수 : 16부작 기획 : 스튜디오 드래건 제작사 : 초록뱀 미디어 연출 : 김원석 출연진 : 이선균, 이지은, 고두심, 박호산, 송새벽 스트리밍 : 티빙,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어떤 영화는 감동을 주고, 어떤 영화는 간접 체험을 주고, 어떤 영화는 스트레스를 해소해 줍니다. 하지만 또 어떤 영화는 자신의 애처로운 현실을 보듬어 주는 느낌이 들어 이내 영화에 몰입되고 빠져들 수밖에 없고 영화를 보는 내내 눈물이 주룩주룩 흘러내립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주제가만 흘러나와도 마음이 뭉클하죠. 나의 아저씨. 바로 그런 영화입니다. 보는 내내 가엽고, 안쓰러워서, 꼭 내 이야기 같아서 마음이 이내 저려 옵니다. 이영화는 단순히 사랑이야기, 치정싸움, 정치 파벌 싸움 등 가벼운.. 2023. 9. 3.
누가 선이고 악인가? : 다크 나이트 개봉일 : 2008년 8월 6일 장르 : 히어로 크라임 상영시간 : 152분 평점 : 9.5점 감독 : 크리스토퍼 놀런 출연진 : 크리스천 베일, 히스레저, 아론 에크하트, 마이클 케인, 게리 올드만 그간의 무수한 DC 코믹스 히어로물을 경험해 온 동시대의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그간의 배트맨 시리즈는 무언가 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코믹스를 영화하 하다 보니 현실감보다는 히어로 위주의 애니메이션 같은 우스꽝스러운 콘셉트와 복장으로 그간 모든 DC 영화들이 그려졌었죠. 지금 생각해 보면 펭귄맨, 조커, 배트맨, 로빈 등 수많은 배트맨 영화 속 캐릭터들이 너무 과장되고 현실감이 없지만, 영화가 개봉하면 코믹스 신봉자들에 의해 영화는 그렇저럭 흥행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그 .. 2023. 9. 2.
공기 압축 살인마의 출현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개봉일 : 2008년 2월 21일 장르 : 스릴러, 크라임 상영시간 : 122분 감독 : 에단 코엔 주연 : 토미 리 존스, 하비에르 바르뎀, 조슈 브롤린, 우디 헤럴슨 영화를 보는 내내 항상 생각했습니다, 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제목을 쓴 건지... 영화는 마약 거래 자금을 강탈하고 그를 뒤쫓는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한순간에 지옥으로 바뀌는 모습을 너무 리얼하게 잘 구성했습니다. 또한 청부 살인 업자의 한 획을 그은 추적자의 모습은 정말 감탄을 자아 내게 합니다. 하지만 영화 중간중간 세상이 겪고 있는 무질서함에 대해 대처하는 방식이 영화에서 흘러나오는데, 누군가는 포기, 누군가는 대항, 누군가는 무질서의 중심 아마도 그래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제목을 만들어 .. 2023. 9. 1.
미친듯한 영화 구성 : 나비효과 개봉일 : 2004년 11월 12일 감독 : 에릭 브레스 출연진 : 애쉬튼 커쳐, 메롤라 월터스, 에이미 스마트 장르 : 타임슬립 스릴러 평점 : 9.2점 2000년대 초반, 많은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 영화가 있습니다. 영화의 발상이 정말 신선했으며, 작품의 짜임새가 너무 좋아 많은 평론가 들조차 감탄을 했었습니다. 자신이 과거의 행동으로 현재,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면?이라는 전제로 시작된 영화에서는 짜임새 있는 구성과 몰입감, 그리고 연출력등으로 관객들을 한번에 빨아들입니다. 우연히 알게 된 본인의 특수한 능력으로 부정적인 현실을 긍정적으로 바꾸려고 수없이 노력하지만 결국 어느 한 곳은 매번 실패로 돌아가는 상황을 긴장감 있게 만든 작품입니다. 그리고 4가지 앤딩이 존재하며.. 2023. 8. 31.
전세계가 극찬한 웰메이드 스릴러 : 트라이앵글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감독 : 크리스토퍼 스미스 출연진 : 멜리사 조지, 리암 햄스워스 상영시간 : 100분 개봉일 : 2018년 8월 29일 평점 : 8.9 간혹 가다 영화를 보면 초반부터 너무 결말이 빤히 그려지는 작품이 있는 반면 어떤 영화는 보면 볼수록 몰입도가 높아 영화의 내용의 결말을 머릿속에서 추리해 보려는 생각이 많아 지는 영화가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의 예측이 어긋날 때 개인적으로 저는 희열을 느끼고, 뒤통수를 얻어맞은 느낌이 드는 영화가 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 다시 그영화를 봐도 새롭게 발견되는 부분도 있고 또한 영화의 짜임새가 좋아 수차례 봐도 재미가 느껴지는 그런 영화가 있습니다. 트라이앵글 바로 그런 영화 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봤다 아........... 하고 감탄하며.. 2023. 8. 30.
마스크뒤 감춰진 추악한 욕망 : 마스크걸 장르 : 스릴러, 크라임 상영시간 : 410분 ( 7부작 ) 독점 스트리밍 : 넷플릭스 시청등급 : 18세 이상 감독 : 김용훈 출연진 : 이한별, 나나, 안재홍, 고현정, 엄혜란 또 하나의 웰메이드 작품이 나왔습니다. 제목만 보면 가벼워 보일 수 있습니다, 너도 처음에 너무 가벼워 보여 시청을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작품 초반, 중반을 지나니 아 내가 너무 제목에 대한 선입견에 둘러싸여 있었구나 하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마스크걸 작품은 사회의 곪고 썪어 빠진 현 모습을 그대로 작품에 투영하고 있습니다. 부정할 수도 없고 속일 수도 없습니다. 외모 지상주의, 아주 대놓고 아름답지 못한 사람에 대해 조롱과 불편을 담아냅니다. 심지어는 표현이 거칠어서 어느 배우는 남성혐오증에 걸린 대사를 툭툭 뱉어 냅니.. 2023. 8. 29.
잃을것 없는 청춘들의 오늘 : 초록 물고기 개봉일 : 1997년 2월 7일 상영시간 : 114분 감독 : 이창동 출연진 : 한석규, 심혜진, 문성근 장르 : 누아르 평점 : 8.7 그동안 사회의 어두운 조폭 문화를 그저 흥미 거리나, 유흥 거리로 만든 영화들이 대부분 이였다면 이 영화를 토대로 보다 깊은 울림을 주는 현실형 누아르 영화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깊은 감탄을 하게 됩니다. 순간순간에는 90년대 한국의 모습에 웃음을 짓기도 하며 어느 순간에는 의도치 않은 눈물이 뚝뚝 떨어지기도 합니다, 나이 40 중반에 말이죠. 아래의 내용은 제가 느낀 포인트입니다. 1. 지금은 이미 전설이 되어 버린 한석규, 심혜진, 문성근, 송강호 등 영화 속에 무수히 등장하는 주연, 조연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들이 세워놓은 바닥에서 .. 2023. 8. 28.
조선의 어벤져스 : 무빙 장르 : 슈퍼히어로 액션 감독 : 박은제, 박윤서 극본 : 강풀 출연진 :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류승범 개봉일 : 디즈니 플러스 상영 중 작품 속에 나오는 대사 중에 "무협지는 사랑이야기다." 라고 이야기 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하죠, 하지만 그 이야기가 바로 이 영화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 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강풀이라는 사람을 참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항상 그의 작품에서는 "약자"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머물러 있기 때문이죠, 어떤 편견이나 차별, 따돌림보다는 더 높은 시각에서 한껏 감싸주고 안아 줍니다. 일본에서 시작된 약한 친구들에 대한 괴롭힘, 집단 따돌림, 학폭 등 아주 미래에 걸림돌이 되는 현상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결과에 대해 아이.. 2023. 8. 27.
영화상 가장 파격적인 스토리 구성 : 메멘토 장르 : 스릴러 상영시간 : 113분 개봉일 : 2001년 8월 24일 감독 : 크리스토퍼 놀런 출연진 : 가이 피어스, 캐리 앤 모스, 조 판톨리아노 크리스토퍼 놀란의 첫 작품이자, 당시 여러 영화인들에게 충격을 주었던 신선한 구성법, 시간이 오래 흘러도 잘 잊혀 지지 않는 획기적인 결말 등 개봉 당시에 정말 충격을 준 영화입니다. 당시는 2000년대입니다. 20여 년이 훌쩍 지난 일입니다. 하지만 지금 다시 보신다고 해도 명작임을 알 수 있는 기념비 적인 작품입니다. 아래는 제가 느낀 포인트입니다. 1. 명작이 탄생하는데 명배우는 필요치 않습니다. ( 물론 명배우가 영화를 이끄는 경우도 많아 절대적인 의미는 아님 ) 기발한 생각, 획기적인 사고방식, 충격을 주는 방법을 잘 아는 감독은 관객들에게 이런.. 2023. 8. 26.
순수한 첫사랑을 다시한번 느끼다 : 비포선라이즈 장르 : 로맨스 드라마 출연진 : 에단 호크, 줄리 델피 평점 : 8.7 상영시간 : 1시간 40분 감독 : 리처드 링클레이터 개봉일 : 1996년 3월 30일 90년대 고등학교 때 집 앞 비디오 가게에서 이 영화를 빌려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는 이성을 사귀어본 경험도 없고 그냥 이성에 대해서는 성적 호기심 이외에는 별로 없었던 시기인 것 같습니다. 그때 본 영화의 장면들이 평생 아름다운 러브씬으로 가슴에 남아 있어 이렇게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타지를 여행하다 만난 짧은 인연의 순수한 사랑이 문뜩 그리워졌는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술에 취해, 약에 취해 너무 나도 쉽게 몸을 섞고, 결혼조차 사귀고 헤어 기를 반복하는 요즈음 아름다운 경종을 울리는 그런 영화 입니다. 아래는 제가 영화 중 느꼈던 포.. 2023. 8. 25.
문명의 발전은 남겨진 이를 감싸않지 않는다 : 로스트 인 더스트 개봉 : 2016년 11월 3일 장르 : 범죄 드라마 평점 : 8.5 수상내역 : 32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로튼 토마토 점수 : 98점 상영시간 : 102분 출연진 : 크리스 파인, 벤포스터, 제프 브리지스 광활한 서부, 그곳의 주인인 토종 민족들의 수탈, 또 하나의 거대한 가해자인 석유 자본을 둘러싼 영토 침략, 끝내 불법인 줄 알지만 방법이 없어 행한 일들, 영화가 끝나도 여운이 깊게 남아 씁쓸함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가슴속의 명작 입니다. 화려한 액션씬이나 물량을 엄청나게 투입한 블록 버스터가 아님에도 이러한 세상의 어두운 부분을 들춰내 명작을 만들어 내는 작가와 감독, 그리고 배우들의 놀라운 솜씨들은 탄성을 자아 내게 만듭니다. 아래의 내용은 제가 느낀 몇 가지 포인트입니다. 1. 인생의 정.. 2023. 8. 24.
지옥과 천국의 경계 : 반전영화 야곱의 사다리 감독 : 애드리안 라인 출연진 ; 팀 로빈스, 엘리자베스 페나, 맷 크레이븐 개봉일 : 1990년 평점 : 8.3 장르 : 스릴러 1990년대에 비디오테이프로 봤던 영화가 30년이 흘렀음에도 아직도 마음속 깊이 여운을 남긴다면 전 그 영화는 정말 성공한 영화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 수많은 영화중 하나인 작품이 바로 야곱의 사다리입니다.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여러 상황을 직설적으로, 몽환적으로, 시간의 교차 편집으로 흡입력 있게 진행 됩니다. 과연 결과는 무엇이고 어떻게 마무리될까를 영화 끝나는 내내 지켜봤던 명작, 야곱의 사다리! 아래 내용은 제가 느낀 몇 가지 포인트를 공유드립니다. 1. 또 하나의 반전영화 탄생! 이 영화는 여러 상황을 통해 전쟁의 참상과 비극을 일깨워 주려고 합니다. 베트남 전쟁.. 2023. 8. 23.
성희롱의 처참한 대가 : 요람을 흔드는 손 장르 : 스릴러 드라마 러닝타임 : 110분 개봉일 : 1992년 4월 4일 출연진 : 아나벨라 시오라, 레베카 드 모레이, 매트 맥코이 요즘은 인터넷 발달과, OTT 발달 등으로 수많은 영상물을 접하곤 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온라인 영상물 또한 양이 방대해서 자칫하면 원하는 흐름에 따른 시청이 아닌, 마케팅에 휩쓸려 자신의 소중한 인생을 갉아먹을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90년대 미국 영화로써, 당시 스릴러 드라마의 한 획을 그은 작품입니다. 사람과의 관계가 이렇게 무서울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준 영화입니다. 시간이 30년 이상 흘러도, 어떤 영화가 기억에 남아? 하고 물으면 지체 없이 꺼내드는 영화 중 한 편입니다. 아래는 제가 보면서 느낀 가슴에 남는 포인트입니다. 1. 당시에는 지.. 2023. 8. 22.
처절하고 잔혹한 그들의 실상 : 한석규, 설경구 그리고 천우희 배우의 우상 감독 : 이수진 출연 :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 장르 : 스릴러드라마 상영시간 : 143분 개봉일 : 2019년 3월 20 영화는 시종일관 어두 침침하고, 습한 지독한 기운이 스멀스멀 내 옆을 지나가는 지독한 경험을 하게 합니다. 이영화가 주는 메시지는 과연 무엇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한 기 억에 남아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머리를 맴도는 과연 이 영화의 정체는 무엇일까? 바로 이렇게 생각하고 여운을 남기는 영화라는 사실 만으로도 개인적으로는 참 성공한 영화라고 생각 됩니다. 그들은 서로 얽히고설켜 있으며, 서로를 향한 분노의 표출과 자신의 이익을 위한 돌진도 꽤나 흥미롭고, 몰입감 있게 제작했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개인적인 관람 포인트입니다. 1. 꽤나 불친절합니다, 영화를 보다.. 2023. 8. 21.
이방인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포옹 : 클린트 이스트우드 배우의 그랜토리노 감독 : 클린트 이스트우드 장르 : 크라임 러닝타임 : 116분 수상 내역 : 일본 아카데미상, 세자르 영화제 외국어 영화상, 칸 영화제 명예 황금 종려상 개봉 : 2009년 3월 19일 출연진 : 클린트 이스트우드, 비방, 아니 허, 코리아드릭트 안녕하셔요, 구독자 님들! 항상 제 채널 구독해 주시고 찾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만나게 되면 꼭 시원한 아이스커피 대접하겠습니다! 이미 오래전에 몇 번이나 본 영화를 다시 기억해서 쓰려다 보니, 그때의 감동이 아직도 남아 가슴 뭉클해지고 먹먹해지는 특별한 이런 감정, 정말 기분 좋습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릴 영화는 그랜토리노입니다, 많이 들어 보셨나요? 특히나 영화계의 전설인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과 연기까지 소화한 작품이라 더 의미가.. 2023. 8. 20.
다시금 돌아가고 싶은 그시설 : 아담 샌들러 배우의 다 큰 녀석들 장르 : 코미디 상영시간 : 102분 평점 : 8.0 수상 내역 : MTV 영화 & TV 상 출연진 : 아담 샌들러, 케빈 제임스, 크리스 락 요즘 살기 너무 힘들고 답답하고 빡빡하진 않으신지요? 어렸을 때는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만 같고 모든게 다 새롭고, 신기하고, 재미가 있었지만, 나이 40 중반에서 50을 바라보는 지금 이 순간 모든 게 시시하고 재미가 없어지내요, 정말 인생의 참 의미는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껏 잘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에 갑자기 혼자만 남겨진 느낌, 비단 저뿐만 인가요? 삶에 지쳐 버거울때, 저는 이 영화를 만났습니다. 미국 영화의 냄새가 물씬 나는 미국식 유머로 범먹이 된 제품입니다. 영화는 가볍게 시작하나 마음에 울림을 주는 영화 입니다, 과연 내 인생 .. 2023. 8. 18.
남겨진 자들의 비극적인 결말 : 양동근 배우의 수취인 불명 개봉일 : 2001년 6월 2일 평점 : 8.2 상영시간 : 119분 수상 내역 : 39회 대종상 영화제 감독 : 김기덕 주연 : 양동근, 조재현, 방은진 영화가 시작되고 내내 슬픔이 짙게 깔리고, 수많은 복선에서 비극이 연이어 일어날 것을 암시합니다. 1970년대 미군의 보호 아래 개발 도상국의 여건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미군기지 주변의 인간 군상을 보여줍니다. 어떤 이는 미군의 보살핌이 없어 지자, 돌아오지 않는 그를 기다리며 삶이 피폐해져 가고, 어떤 이는 그런 어머니 때문에 삶이 무너져 가고, 다른 한쪽에서는 그런 어머니를 흠모하지만 방식이 우락부락해서 잘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외부 세력의 도움중 발생된 비극입니다, 김기덕 감독은 개발 도상국이 선진국으로 가는 시발점에서 발생되는 .. 2023. 8. 17.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 안성기 배우의 하얀 전쟁 제목 : 하얀 전쟁 개봉일 : 1992년 감독 : 정지영 출연진 : 안성기, 이경영, 심혜진, 독고영제, 김세준, 김보성, 허준호 과거 영화는 한물 간 재미없는 영화만 있고, 최신 기술로 무장된 현재의 영화만이 최고라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드리고 싶은 대답은, 바로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어느덧 흘러 40여 년이 훌쩍 지나 5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음에도 이미 오래전에 본 영화가 문뜩 떠 올려지는 그런 순간이 있습니다. 영화가 정말 잘 만들어져서 그런 것도 있지만, 영화가 주는 메시지가 아주 묵직하고 깊이가 있을 때 자주 이런 현상이 발생합니다. 1992년 개봉한 하얀 전쟁이 바로 그런 영화입니다. 비록 영화의 소품, 장치, 영상미는 현재의 영화에 비해 한참 떨어지지만, 그 시절을 겪거나.. 2023. 8. 17.
오갈곳 없는 이들의 비극적인 결말 : 김서형 배우의 비닐 하우스 영화 상영 시간 : 100분 개봉일 : 2023년 7월 26일 평점 : 7.6 관객수 : 1만 명 수상 : 부산 국제 영화제 3관왕 정말 오랜만에 웰메이드 스릴러 영화를 접해볼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보는 내내 집중을 하고 이야기에 확 빠져들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본 영화입니다. 사실 영화에서 누가 나오고, 연기를 어떻게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전체적인 이야기의 몰입감과 각 개개인이 영화에 얼마큼 동화되느냐에 따라 잘 만든 영화, 재미있는 영화, 감명 깊은 영화로 평가되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현실성인데, 이 영화는 현재 우리가 암묵적으로 쉬쉬 하고 있는 고령의 노인 문제와 사회적 약자에 관한 날카로운 칼날이 숨겨져 있습니다. 영화 내용은 한번 직접 보면 너무 숙연..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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