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애드리안 라인
출연진 ; 팀 로빈스, 엘리자베스 페나, 맷 크레이븐
개봉일 : 1990년
평점 : 8.3
장르 : 스릴러
1990년대에 비디오테이프로 봤던 영화가 30년이 흘렀음에도 아직도 마음속 깊이 여운을 남긴다면
전 그 영화는 정말 성공한 영화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 수많은 영화중 하나인 작품이 바로 야곱의 사다리입니다.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여러 상황을
직설적으로, 몽환적으로, 시간의 교차 편집으로 흡입력 있게 진행 됩니다.
과연 결과는 무엇이고 어떻게 마무리될까를 영화 끝나는 내내 지켜봤던 명작, 야곱의 사다리!
아래 내용은 제가 느낀 몇 가지 포인트를 공유드립니다.
1. 또 하나의 반전영화 탄생! 이 영화는 여러 상황을 통해 전쟁의 참상과 비극을 일깨워 주려고 합니다.
베트남 전쟁 당시 자행 되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여러 부분을 각색해서 만든 웰메이드 스릴러 영화입니다.
영화의 사건 발생은 순식간이며, 영화를 감상하면 감상할수록 더 미궁으로 빠져 들게 만듭니다.
매혹적인 소용돌이에 한번 몸을 담가 보세요.
2. 영화의 탄탄한 구성과 흐름이 1990년대 영화라고 안 느껴질 만큼 탄탄합니다.
몰입감이 정말 높으며, 끝까지 사건의 결말을 추측하기에는 너무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영화의 내용이며, 있는 사실을 직설적이 아닌 우회적으로 표현 후 시각적으로
나타냈다는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드는 구성이었다고 생각합니다.
3. 충격적인 결말! 정말 영화를 보고 있으면 아.......라는 탄식이 흘러나옵니다.
세상의 흐름에서 과연 자신이 가해자 및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집단이 얼마나 될까요? 이 영화는 그런 질문에
답을 조금씩 해주려고 노력하는 영화입니다. 결국 모든 일의 결말에는 참혹성과 비극 만이 기다리고 있는
훌륭한 작품입니다.
요즘처럼 비가 많이 내리고 습한 날에는 집에서 커피 한잔에 에어컨 틀어 놓고 감상하기 너무 좋은 작품입니다.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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