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일 : 2008년 2월 21일
장르 : 스릴러, 크라임
상영시간 : 122분
감독 : 에단 코엔
주연 : 토미 리 존스, 하비에르 바르뎀, 조슈 브롤린, 우디 헤럴슨
영화를 보는 내내 항상 생각했습니다, 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제목을 쓴 건지...
영화는 마약 거래 자금을 강탈하고 그를 뒤쫓는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한순간에 지옥으로 바뀌는 모습을 너무 리얼하게 잘 구성했습니다.
또한 청부 살인 업자의 한 획을 그은 추적자의 모습은 정말 감탄을 자아 내게 합니다.
하지만 영화 중간중간 세상이 겪고 있는 무질서함에 대해 대처하는 방식이 영화에서 흘러나오는데,
누군가는 포기, 누군가는 대항, 누군가는 무질서의 중심
아마도 그래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제목을 만들어 놓은 것 일수도 있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영화 몰입도가 최상급인 이영화, 제가 느낀 포인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영화 구성과 몰입도가 높습니다. 한순간 지옥으로 변하는 상황이나
평범한 일상을 지내는 상점 주인도 순식간에 지옥을 오가는 상황 등 너무 경이 롭습니다.
심지어 방금 전까지 일상적인 평화로움이었었는데 바로 다음씬부터 발생되는
추적씬 등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집중하게 됩니다.
2. 희대의 청부살인업자 캐릭터의 탄생, 놀랍습니다.
무기도 일반 총이나 칼이 아닌 가스통을 들고 다니며 퉁, 퉁 쏴대는 모습은 정말
소름이 돋습니다. 캐릭터 연구를 참 잘한 배우 같습니다.
3. 영화를 2~3번 봐도 질리지 않고, 보면 볼수록 영화의 숨겨진 씬들을 확인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각 대사와 장면들이 갖는 의미를 여러 번 영화를 보면서 확인해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4. 영화가 끝나고 현실을 되돌아볼 수 있습니다.
나는 정말 잘 살고 있는가?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의미 있는 울림을 주는 영화입니다.
이번 주말에 꼭 한번 찾아서 감상해 보셔요, 후회 없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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