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1 : 고전 명작 영화, 김명곤, 박상민, 전무송, 결말, 줄거리, 90년대 영화 향수

90년대 영화 48+1 포스

 

지금 이 영화의 영상을 시청하게 된다면 정말 화면구성이나 극의 흐름이 

slow 하게 느껴지면서 요즘 영화와 같은 세련미가 없음을 금방 발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흐름이나 짜임새가 

흡입력이 높아 요즘 대충 만드는 블럭 버스터 영화나 황당무계한 

미디어 패기물과는 확실히 차별이 됩니다.

 

48+1 영화속 장면

 

더군다나 허영만이라는 한국의 국보급 만화가의 두손에서 창작된 작품인 만큼

영화로 구현해 내는데, 기존 원작의 영향이 높은 비중을 차지 합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방 소도시를 전전하며 욕심없이 타짜 생활을 하며 근근히 살아가고 있는 김명곤이라는 

전설적인 화투 조작 기술을 소유한 등장 인물로써

영화 내내 조곤 조곤한 말투와 한결같은 연기로 평안함을 가져다 줍니다.

90년대 배우로써 요즘에는 그 명맥을 찾아 볼수도 없을 만큼 오래된 배우 입니다

 

48+1 영화속 장면

 

김명곤은 지방 소도시 화투판에서 만나게된 술집 여자인 진주희를 만나게 되며

서울로 도망치듯 올라와 서울살이를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기 도박으로 근근히 살아가는 김명곤을 옆에 두고

보란듯이 몸을 팔고 이용해서 돈 많은 회장의 옆자리를 꿰차며 

김명곤을 처다 보지도 않고 버리게 됩니다.

 

이와는 별개로 자해 공갈단을 조직해서 사기를 치며 살아가고 있던 박상민은

우연한 기회에 도박판에서 김명곤이라는 타짜중의 타짜를 알게되고

그에게 자신을 제자로 받아줄것을 권유 합니다.

48+1 영화속 장면

 

 

처음에 김명곤은 이 더러운 도박판의 생리를 알고 극구 말리며

거절하지만, 박상민의 적극적인 요청에 약 2년에 걸쳐 타짜 기술을 습득시켜 줍니다.

 

 

여기서 특별한 사건이 벌어지는데 전무송이라는 사기 도박집단의 우두머리가

여러 돈 많은 갑부들의 주머니를 노리고 사기도박단에 김명곤을 캐스팅후

사기행각을 벌이다 오히려 역으로 김명곤에게 역 속임수로 당해

전무송의 밑천은 거덜나게 됩니다.

 

 

48+1 영화속 장면

 

여기서 2년간 박상민을 연마시킨 김명곤은 

박상민을 치밀하게 변장을 시켜 사기 도박단 조직 보스인 전무송을 만나서

마지막 한판을 하고 은퇴를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전에도 이용당했던 전무송은 치밀하게 작전을 짜서

우선 전무송을 더이상 도박계에 손을 내밀지 못하도록

그의 오른손에 칼을 꽂아 버리고

또한 변장을 한 박상민 역시 해외에서 고용한 포카 박이라고 불리우는 자를

내세워 박상민의 사기 도박을 밝혀내고 

도박이 끝나는 그순간 박상민을 포카 박이 살해하고 맙니다.

 

 

48+1 영화속 장면

 

 

박상민이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 자신의 몸에 깊숙히 들어온 칼날을 빼내 

있는 힘껏 전무송에게 던져 전무송 역시 칼날에 살해 당하고 맙니다.

 

 

 

이로써 기존의 사기도박 으로 이름을 날리던 김명곤도 불구가 되서 더이상 도박판에 몸을 담을수 없으며

3류 양아치 깡패 자해 공갈단이였던 박상민도 큰거 한건을 노리다 한낱 칼부림의 희생자가 되었으며

이런 열혈 친구들을 이용해 사기 도박단을 운영했던 전무송 역시 삶을 마감하고 맙니다.

 

48+1 영화속 장면

 

그들이 꿈꿨던 유토피아는 아무도 이루지 못한채 영화는 도박에 대한 경계심을 표출하며 

마무리 하게 됩니다.

 

 

 

80 ~ 90년대의 포커를 소재로한 홍콩의 많은 영화들의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 보이며

영화 중간 중간 나오는 미장센 들이 

홍콩 영화의 그것들을 연상 시킵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나오는 90년대 길거리 분위기와 

풍경들이 따스하게 느껴지는 

흡입력 있고 몰입감 있는 영화 였습니다.

 

또한 김성찬이라는 도전지구탐험대 촬영후 말라리아 감염으로 인생을 마감한 

과거 추억의 배우의 모습도 만나볼수 있습니다.

영화속에서는 호모, 게이 역할로 나오는데

표정연기, 말투 등 재미있는 부분이 많이 나오니

꼭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48+1 영화속 장면

 

 

휴일에 꼭 한번 시청해 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에 더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