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부대 영화결말 : 영화 내용보다 연기력만 돋보였던 수작

댓글부대 영화 포스터

 

어느순간 부터 영화 자체 보다는 

연기자의 매력에 빠져 영화를 고르고 감상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빼어난 외모를 갖고 있지도, 엄청난 아우라를 뿜지도 않지만

서서히 스며드는 매력이 있는 손석구 바로 그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조금 덧붙이자면 댓글부대 3인방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김성철, 김동휘, 홍경 이 세 명의 배우를 향후 주목해 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사실 내용은 너무 뻔하디 뻔한 대기업의 횡포를 고발하는 영화로 시작 됩니다.

인터넷 소설가 출신과 여초, 남초 사이트의 네이드, 그리고 세상에 지루함을 느끼는

온라인망 활용 1급의 3명이 벌이는 돈벌이를 위한 위험한 놀이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속 만전 이라는 회사는 삼성 회사를 연상시키며

대기업은 언제나 그러하듯이 불법적이며 악행을 자행하며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선량한 피해자를 양산한다 등

 

영화는 시종일관 지루하게 흘러 갑니다.

결론도 결국 언론 조차 이용당해 대기업은 승리하고

음지에서 사회를 고발하는 정의에 찬 기자 손석구를 그려 냅니다.

 

 

 

하지만 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바로 이런 영화의 내용보다

영화 내용이 별볼일 없음에도 불구하고 집중하게 만드는 

몇몇 출연 연기자 때문 입니다.

 

 

 

바로 영화사의 잔잔한 한 획을 긋는 중인 손석구와 

댓글 3인방으로 활약한 김성철, 김동휘, 홍경 3명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영화속에 간간히 영화의 흐름을 이끌어 가며 그들이 보여준 연기는

마치 예전 독립영화 혹은 소규모 영화를 감상하다 만난 진주를

만나는 느낌 이였습니다.

 

그들이 보여준 자연스러운 연기와 호흡은 향후 그들이 이끌어 나갈 영화계가

조금은 밝아질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대기업 고발성 영화는 더이상 흥미도 없으며

더 드라마틱한 일들이 사회 전반적으로 형성되고 일어나고 있어서 인지

더 이상 흥미를 끌기에는 조금 부족해 보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 꿈나무들과 손석구가 보여주는 자연스러운 연기는

정말 앞으로 그가 나올 모든 영화를 흥미롭게 만들어 줄것 같은 기대감이 있습니다.

 

 

 

이번 영화의 손석구 연기도 좋았습니다.

특히나 홍경 이라는 생소한 배우는 몇몇 드라마에서 본적이 있는데

그가 보여주는 호흡 연기와 눈빛연기 등은 실생활에 존재하는 친구를 만나는 듯한 

물 흐르듯한 연기를 보여줘 정말 향후 기대가 되는 배우 입니다.

 

 

 

예전 약한 영웅에서도 나와 미친듯한 연기력을 보여줘 매료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는 연기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시간 되시면 꼭 한번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