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박중훈, 박상민 주연의 코믹하지만 세대를 풍자하고 여운 있는 영화였던 깡패수업 이 개봉을 했습니다.
짧은 기억으로는 박중훈과 박상민의 연기력으로 다소 유치하고 깊이가 낮을 수 있는 그런 소재를
깊은 울림이 있게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 이후 깡패수업 의 흥행에 힘입어 깡패수업 2가 1999년도에 개봉을 했습니다.
당시 액션배우의 대명사인 김보성과 독고탁 시리즈로 잘 알려진 최재성 그외에도 얼굴만 보면 알법한 여러
등장인물들을 활용해 갱스터 영화를 표방하며 개봉을 했습니다.
하지만 1990년대 영화의 특징이라고 할까요?
투박한 영상과 다소 빠른 전개, 함축적인 전개로 인해
관객들은 대부분의 대용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널뛰는 내용 전개로 인해 다소 황당하거나 부자연 스러움을 피할수는 없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힘좀 쓴다는 이유로 깡패 짓거리를 하고 다니는 김보성과 이광일은 극중 내일 없이 사는
한량으로 비춰 집니다.
하지만 김보성은 사실 잘나가는 중간보스 최재성의 친동생으로 형의 비호를 받으며 하루 하루 살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친형인 최재성은 깡패, 건달들의 세계에 대해 회의를 느끼며 자신의 친동생 만큼은 이바닥에 발을 들이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하지만, 말을 도무지 듣지 않는 김보성은 자신의 절친 이광일과
하루가 멀다하고 양아치 짓을 일삼고 다닙니다.
극중 주요 줄기인 상필파와 일도파의 세력 다툼에 김보성과 이광일은 이용당하게 되고
추후 극중에서 서로를 이간질 시키거나 작업을 해서
김보성은 좌천을 시키고 이광일은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을 시키게 됩니다.
그로써 둘의 우정도 갈라놓고
최후에는 이광일이 직접 두손으로 김보성을 칼로 무참히 살해하고 맙니다.
( 훗날 이 끔찍한 사건은, 이광일이 김보성을 살리려고 연극을 하며 주요 급소 부위를 피해 찔른 사건으로 밝혀짐 )
또한 김보성역시 최후의 임무를 하달받고 상대방 보스를 칼로 무참히 살해하고
조직의 공로를 인정받으며 자신의 사랑하는 연인인 이사라와 결혼을 앞두게 됩니다.
결혼식 입장전 조직을 부름을 받고 찾아가지만
축하인줄로만 알았던 보스의 조직원들은 김보성을 무참히 살해해 버리고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다소 난해한 줄거리와 영화의 깔끔하지 못한 이음새등은 당시 1990년대 영화의 특징이 였으며
특히 한국영화의 대부분의 요소는 당시 일본영화나 홍콩 느와르 영화를 무분별 적으로 차용, 표방하는데서 나온
산물인 결과 입니다.
얼핏보면 수많은 일본 영화와 홍콩 영화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지금 2024년 대한민국의 영화는 기술력부터 영화 표현력, 각본 등 어느것 하나 빼놓을 수 없게 수려 합니다.
국제 영화상에서도 주목을 받거나 수상을 하는 쾌거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런 찬란한 현재가 있기전
위에 소개한 이런 투박한 영화들이 뒷받침 되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면 안됩니다.
영화속 등장하는 여러 도심속 모습들은 과거 1990년대의 사회상과
현실이 어떠했는지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40살 중반이 된 필자 또한 영화의 내용보다는 영화속 이미지를 만나고
과거를 잠시나마 회상할수 있어 너무 행복했습니다.
과거로의 여행을 잠시 떠나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
이번 영화 소개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가슴에 남는 영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탑건 매버릭 : 톰크루즈 전설의 귀환 줄거리 결말 군인에 대한 경의 (4) | 2024.06.24 |
---|---|
하이재킹 찐후기 줄거리 결말 실화바탕 비행기납치 남북문제 망작 (4) | 2024.06.22 |
48+1 : 고전 명작 영화, 김명곤, 박상민, 전무송, 결말, 줄거리, 90년대 영화 향수 (4) | 2024.06.14 |
댓글부대 영화결말 : 영화 내용보다 연기력만 돋보였던 수작 (2) | 2024.05.14 |
범죄도시4 찐후기 : 마동석의 황금 프렌차이즈, 범죄도시4 결말, 흥행성공 (2) | 2024.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