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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남는 드라마 리뷰

The 8 Show : 더 에잇 쇼 결말, 줄거리, 메시지

by 독산곰돌이 2024.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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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에잇쇼 넷플릭스 신작

 

여기 넷플릭스에서 많은 자본을 토대로 또하나의 도전을 시작 합니다.

바로 8부작으로 제작된 The 8 Show 입니다.

한국어로 더 에잇 쇼, 다소 생소하고 무슨 의미인지 가우뚱 하게 하는

그런 제목으로 시험적인 이 작품은 넷플릭스에서 

공개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느순간 부터 영화, 드라마 소재가 떨어 졌는지

대한민국의 유명한 웹툰 등이 많은 드라마, 영화의 소재로 사용이 되기 시작 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더 에잇 쇼의 원작도 웹툰 머니게임, 파이게임등의 내용을 

하나의 드라마 소재로 재탄생 시킨 실험적인 작품 입니다.

 

우선 드라마의 소개편은 성공적이였습니다.

무슨 작품일지 의구심이 들어, 넷플릭스에서 연재를 시작하자 마자

한번에 모두 감상을 했으니 말이죠.

 

하지만 이 드라마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반적으로는 잘 알겠으나, 어느 한순간에는

조금 난해한 부분도 중간 중간 영상으로 펼쳐지는 모습과

어는 영화에서 이미 본듯한 식상한 연출, 장면등으로

8부작을 보는 내내 아쉬움이 따랐습니다.

 

 

넷플릭스 더 에잇쇼 출연진

 

 

역시나 이 드라마를 빛내준 일등공신은 출연진들 입니다.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문정희, 배성우등 이미 익숙한 연기파 배우들과

몸값에서 짧지만 강렬했던 연기력이 돋보였던 이주영, 또 유명 드라마 여러곳에서 악역으로 나오는 박해준,

그리고 뉴페이스에 가까운 이쁘장한 외모의 이열음등이 열연을 했기 때문에

그나마 보는데 지루함이 덜 했던것 같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이미 사회생활이 여러 방면으로 실패, 낙오를 했던 8명이 한날, 한순간

비밀스런 초대를 받으며 한 공간에 모이게 됩니다.

 

그들에게는 특별한 조건이 주어지는데, 바로 자신들이 선택한 테이블 위의 숫자 번호의 방으로 배정이되며

원하는 시간만큼, 원하는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 이곳을 탈출하면 끝나는 게임 입니다.

 

그들이 각자 마음에 드는 숫자를 본인의 의지대로 뽑은후 각 번호가 적힌 방에 배정된후

각자 알게 됩니다, 사회에서 불평등 혹은 무능력으로 사회 밑바닥에 살게 되다

이렇게 특별한 곳에 와서 인간 계층의 지배를 받으며 

하루 하루를 경험하게 됩니다.

 

더 에잇 쇼 출연진

 

 

이렇게 드라마에서는 정말 지독한 숫자로 표현하며 현실감 있게 서로의 계층을 극명하게

구분지어 줍니다.

 

숫자 8을 뽑은 천우희는 매 분, 시간마다 굉장히 높은 금액을 벌어들이며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수억, 수십억, 수백억을 축적하게 됩니다.

반면 숫자 1을 선택한 배성우는 1층에서 정말 공간도 좁고 안좋은 생활환경에서

하루하루 버티듯이 살아 가게 됩니다.

 

 

하지만 버는 금액이 낮지 않습니다, 대신 필요 품목을 구매해야 하는 경우

일반 물가의 100배의 금액을 주고 필요 물품을 구매해서 생필품을 얻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항은 방 곳곳, 특수 시설 곳곳에 배치된 카메라를 통해 감상을 하는 청중들에게

재미를 주면 그 특수 공간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 난다는 점 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곳에서 머무르면 머무를수록 많은 돈을 벌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속에서 드라마적 표현이 너무 현실적이고 적나라해서 보는 이로 하여금

누군가는 분명히 불편을 느꼈을 것 이라고 생각 합니다.

어떤이는 매시간, 매일을 살아감에 있어 버는 금액도 다르고 

그들 각자가 갖고 있는 시간당 값어치도 다르다는 사실을

우리들은 모두 사회생활을 하면서 잘 알고 있지만

인지하기를 스스로 거부 합니다.

 

 

너무도 자신들의 삶이 비교를 하는 순간

아, 누구는 시간당 몇백, 몇천을 버는데

나는 고작 시간당 11,000원 일 뿐이구나 라고 

회의감과 절망감을 금새 느낄수 있기 때문이죠.

 

 

 

 

여기 더 에잇 쇼에서는 그런 현실을 여과없이 드라마적 표현으로 나타내 줍니다.

 

 

 

 

더군다나 누군가는 일찍 탈출하고 싶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사회생활보다 여기 

미친듯한 감옥 같은 생활이 돈을 벌기도, 사람들을 부려가며 지내는 사실이 너무 재미있어

외부로 탈출 보다는 그 특수 지역에서 장기 집권을 노리듯 자신을 제외한 다른 참가자들을

노예 부리듯이 이용하는 악마같은 부류도 나타나게 되고

또 그 악마같은 착취집단에 잘보여 자기 자신도 비위 맞춰가며 하루 하루 살아가는 현실이

우리내 살아가는 바와 너무 흡사해서

보는 내내 불쾌감이 가시지를 않았습니다.

 

 

 

 

또한 그런 와중에 그 공간에서 주도권을 빼앗겠다고 서로 다투고

상처를 입히고, 고문을 하고, 복수를 하는 하나 하나의 장면들이

심히 불쾌함과 극한 자극을 선사 합니다.

 

 

결국 그들의 결말은 어떻게 되었을 까요?

 

 

 

영화속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너무 잘 알겠습니다.

 

또한 자본을 많이 갖고 있는 부류를 악의 축으로 묘사하거나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탈출 이야기등

기존 많은 영화에서 사용하던 방식과 방법을 모티브로

각색한 느낌이 들어 그렇게 신선하지는 않았습니다.

 

 

 

 

드라마를 보다보면 오징어 게임이 생각 나기도 하고

예전 익스페리먼트 라는 실험적인 영화도 생각이 나고

또한 쏘우 시리즈나 큐브 등 유명한 영화의 클리세가 종종 연상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천편일률적인 영화들 보다 

이렇게 실험 정신을 갖고 모방을 통해 만들어 내는 작품은

가치가 있다고 생각 됩니다.

 

 

시간 되시면 꼭 넷플릭스에서 정주행 해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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