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넷플릭스에서
정말 넷플릭스 다운 멋진 걸작이 탄생했습니다.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요즘 들어
한국의 문화, 한국의 영향력이 전세계적으로
파급력을 미치고 있는 시점입니다.
특히 한국의 많은 오프라인 작가들이
온라인 카툰, 소설 등을 통해
세상에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제 점차 영화의 소재, 드라마의 소재가
기존에는 TV 시청률을 높이려고
TV 를 자주 보는 40~5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가정 파탄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던 암흑기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사실 나라 돌아가는 상황 보다
옆집 아가씨가 우리 남편과 관계를 이어나가고
내아이가 사실 아버지의 아이더라 라는 막장으로 다다르고 있었던
문화 후퇴기가 끝나갈 쯔음
TV 도 더이상 영향력이 예전 같지 않고
유투브를 비롯한 새로운 OTT 서비스들이 출범하면서
더 많은, 더 통제를 받지 않아도 되는
더 자유로운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소재 역시 자유로움을 기반으로
공중파 보다 심의가 더 쉬운 여러 장점을 통해
보다 더 상상의 나래를 작가들이 펼수 있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내용이 바로
그런 작품의 정점에 있습니다.
살인자O난감
포스터와 제목만 보면 정말 알수 없이 알쏭달송 합니다.
무슨 내용일지? 어떤 극이 펼쳐 질지?
도무지 제목이 뜻하는 의미등
어느것도 쉽게 추측이 불가 합니다.
우선 이 드라마는 넷플릭스 드라마중 정말 상위에 속하는 스코어를
줄수 있을 정도로 웰메이드 작품 입니다.
깊은 인상을 준 내용은
전반적으로 드라마 내용이 여러 방면으로 세련되었다는 것 입니다.
촬영기법
주,조연 배우들의 깊은, 인상깊은 연기력
작품 전체적인 줄거리의 개연성, 치밀함
현 사회의 반영, 문제적 이슈에 대한 고찰
8화 임에도 불구하고 시간 가는줄 모르는 흡입력
모든 면에서 정말 훌륭한 드라마 입니다.
중점을 이야기 하자면 이 드라마는 사적 복수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학창시절 학교 폭력을 당해도 그대로 순응하면서 자라왔던,
비겁하고, 정당하지 못하게 그냥 그냥 하루를 살아오다
나중에 취업등도 잘 안되고 워킹홀리데이 등으로
허울 좋은 유학을 하나의 장치로
현실을 도피하고자 하는 주인공인 최우식은
여느날과 똑같이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무의미하게
밝지도 않을것 같은 미래를
그냥 지나처가게 두며
하루 하루를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살인을 우발적으로 저지르고 맙니다.
바로 편의점에 찾아왔던 노가다꾼 같은 두명의 손님이
진상짓을 하고 불편함을 겪던 찰나에
편의점 퇴근길에서 그들중 한명이 뻗어 있고
나머지 한명이 유유히 걸어가는 상황을 마주치게 됩니다.
이때 최우식은 같은 일행이 넘어져있다고 말하면서
알려주려 하지만 무시하고 갈길 가라며 다그치는 편의점 진상 손님에게
손가락 욕을 뒷편으로 하고 가려고 했지만
그 모습을 거울에 비친 모습으로 지켜본 편의점 진상은
죽일듯이 달려들어 최우식을 패고 맙니다.
이때 최우식은 집에 액자를 걸어두려고 편의점에서 망치를 빌려
가방에 넣고 퇴근하고 있었는데
우발적으로 맞고만 있을수 없어
편의점 진상에게 망치를 휘둘러 살해를 하고 맙니다.
여기 까지만 보면 정말 우발적이고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때 맹인으로 추정되는 안내견을 끌고 한 여성이
그 살인 현장을 지나가게 됩니다.
최우식은 너무 당황한 나머지 당시 살인 도구였던 망치등은
현장에 내팽겨 치고 집으로 돌아와
후회를 하고 자수를 생각할 때즘
뉴스로 동네 살인 사건이 일어남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결과가 조금 이상 합니다.
두 남성이 서로 싸우다 죽은걸로 추측성 기사가 나와 버립니다.
분명 살인자는 최우식 본인인데
이게 이찌된 일일까요?
하지만 여기서 잠시의 큰 반전이 나옵니다.
최우식이 우발적으로 망치로 죽인 그 사람은 원래
연쇄살인마 였으며
당시 일행과 싸우던 이유도 노가다판에서 만난 상대방의 와이프와 바람이나고
그 외도를 알게된 상대방과의 다툼에서 살인을 저지른 당사자 였으며
또한 살인의 의도도 상대방에게 보험금을 만들어 놓고
상대방 죽이고 결국 그 바람난 외도의 상대도 추후에는 죽이려는
끔찍한 계획이 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최우식은 우연찮게 상황에 말려 상대방을 죽이게 되고
자신의 살인은 정당화가 되고 맙니다.
당시 살인 현장에서는 비도 오고 당시 떨어 졌었던 망치도
현장에서 보이지 않게 됩니다.
맞습니다. 당시 마추졌었던 맹인 안내견을 데리고 가던 그 여성이 바로
그 증거물을 치웠던 것 입니다.
이기서 더 기가찬 상황이 나옵니다.
그 증거를 없애주었던 맹인 안내견 장님인줄 알았던 그 여성은
사실 눈이 보이는 친구 였으며
그 사건 무마를 빌미로 매월 200만원을 뜯어 내려고 하다
최우식의 순간 욱함을 못이겨 그 목격자 여성까지 살해하고 맙니다.
하지만 그 죽임을 당한 여성도 사실은
자신의 부모님을 살해한 대책없는
미친여자 였으며, 그때 당시의 살해 현장의 증거등도
키우던 맹인 안내견이 피를 다 핣아먹고 심지어는
마당에 뭍혀있는 그 여성의 부모 시체를 발견하게 됨으로써
또다시 증거 없는 완벽한 살인으로
만들어 지게 됩니다.
우연치고는 미친듯한 이야기의 흡입력과 전개력, 개연성으로
숨쉴틈도 없이 1~3화가 지나가게 됩니다.
오랫만에 이런 명작을 만나 흥분이 되었습니다.
이런 미친듯한 이야기로
우연히 사람을 죽였는데 사실
그사람들은 죽어 마땅한 살인자, 미치광이 였으며
바로 사회적 제도가 처리하지 못하는 일들을
해결해주는 다크 히어로 역이 탄생하게 되는 순간 입니다.
여기서 또하나 감탄 스러운 부분은
지나가는 행인조차 연기를 너무 잘한다고 말할 정도로
모든 등장인물들의 연기력이 수준급 입니다.
이런 미친듯한 사건을 해결하려 이미 연기력에서는 한 스타일을 구축한
손석구가 등장합니다.
극중 이름은 '장난감' 입니다.
어릴적 이름으로 인한 놀림으로 더이상 놀림 받기 싫어 경찰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이 손석구 도 극중
이미 경찰생활을 했던 아버지가 있었으며
불의의 사고로 식물인간이 되어
오늘 내일 하고 산소 호흡기로 생명을 연명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아버지가 한 미치광이 경찰 후배로 부터 피해를 입고
자신의 어머니와 바람이 나서
자신의 삶이 무너졌다고 생각하는 손석구 였습니다.
하지만 추후 할게 된 끔찍한 진실은
사실 자신의 아버지는 부패한 경찰이였으며
부패를 감행하다 우발적인 사고로 식물인간이 되었으며
자신의 어머니가 바람을 핀 대상은 바로 경찰 후배가 아닌
현재 경찰 서장이였던 것 입니다.
이런 끔찍한 예시로
더이상 과거의 이야기는 진실이 아닌채로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인간 군상에 관한 이야기가
스펙타클 하게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바로 위에서 이야기한 후배 경찰인 이희준의 역할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는 원래 형사출신으로
어느순간 법망을 피해가는 살인자들을 직감적으로
살인해서 없애버리는 다크 히어로의 원조격 인물 입니다.
하지만 그의 잔인 무도함에 결국 그도
정의와 살인의 쾌감사이에서
인생이 나락으로 뒤바뀌고 마는 그런 인물입니다.
원래 이희준 배우의 연기력이 좋은줄은 알고 있었지만
정말 정점을 찍은 작품 입니다.
또한 배트맨과 로빈에서 영감을 얻은 등장인물중 한명인
노빈 역할의 이배우 정말 주목해야 합니다.
그도 사실 어렸을적 살인자들에게 부모님을 잃고
정의 구현을 위해 직접
사회 선도를 희망하지만
본인의 전투력 한계로 인해
외부 조력자를 물색하게 됩니다.
그 첫번째 외부 조력자는 이희준이였으며
추후 알게된 그의 잔인 무도한 살인 행각에
더이상 그는 알맞은 외부 조력자가 아님을 직감하고
새로운 외부 조력자를 찾는데
그 두번째 인물이 최우식이라는 친구 였습니다.
노빈이라는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배트맨과 로빈에서 영감을 얻어 그는 사이드킥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두뇌
역할을 충실히 해 냅니다.
이모든 드라마속의 등장인물의 연기가 정말 일품 입니다.
심지어는 여러 사건에 등장하는 단순 배역 조차도 정말 연기를 잘 해 냅니다.
이런 역대급 작품이 더 빛을 바랄수 있었던 건,
마치 실제의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은것 처럼 극의 구성에 있습니다.
중간 중간 나오는 에피소드는 모두 우리의 손발을 부들부들 떨게 합니다.
예를 들면
앞서이야기한 노가다 잡부로 위장에 여러 생명을 노리고
금전을 취하는 악마같은 이웃의 이야기나
혹은 어린 여학생을 성폭행으로 자살하게 만든
동네 양아치 집단의 이야기며
부모를 보험금을 노리고 앞마당에 묻어버린 인생 막장의
여자이야기등
모두 하나같이 현실에서 있을법한 이야기 들 입니다.
또한 중간 에피소드중
한 여성이 자신의 성적 내용이 담긴 영상이 퍼져
많이 힘들어 하고 마트에 취직해서 근근히 살아가고 있는
도중 학창시절 친구가 접근해
자신은 결혼할 대상이 있음에도 육체적 탐욕을 목적으로
만나 여성을 범하고 화재를 고의로 내서
사고사로 위장하는 장면등은
남성인 제가 보기에도 역겹고
울화통이 치밀게 하는 그런 일들이 지속적으로 벌어집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정말 사법체계나 정의를 대변할
최우식과 노빈의 역할은 정말 절대적 입니다.
드라마를 보는내내 무엇이 정의인가?
라는 의문이 계속 맴도는 역작 입니다.
정말 웰메이드 드라마는 이런 드라마라고 해도 될정도로
남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드라마 입니다.
결말에서는 사적 복수와 개인의 일탈을 넘나드는 이희준은 손석구에게 죽임을 당하고
사실 실제 살인사건에 연루된 최우식은 모든 혐의를 노빈이 안고 세상을 떠남으로써
최우식은 세상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사람이 됩니다.
위조여권을 이용해서 해외생활을 하며 일생을 숨은 그림자처럼 지내다
어느순간에 한국에 돌아와
말 그대로 어둠의 기사와 같은 역할을 자처하며
다크나이트 역으로 하루 하루를 살아감을 암시하며 드라마는 막을 내립니다.
사실 극중 손석구도 놀라운 촉으로 최우식을 범인으로 최종적으로 알아냈지만
모든 정황상 최우식을 자유롭게 해주고 자신도 정말 악으로 치부했던
아버지를 죽인 범인인 이희준도 결국 악인이 아니였으며
정작 인인은 비리를 일삼던 자신의 식물인간 아버지 였음을 알게 되며
더욱더 삶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맙니다.
이것이 바로 이 드라마가 주는 포인트 인것 같습니다.
정의, 악의 모호함, 반전이 있고 역습이 있는 결말,
이런 의미를 그대로 따라 제목 조차도
보고 느끼는 사람의 해석대로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로 정말 열려 있는 대작 입니다.
끝으로 살인자O난감의 의미는
개인적으로 선과 악의 혼돈의 현장을
살인자와 장난감의 언어유희를 이용해
표현 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또한 살인장난감이라는 언어로도 유추할수 있는데
바로 살인을 조정했던 노빈의 장난감이라는
뜻으로도 비추어 집니다.
바로 살인장난감은 이희준과 최우식을 두고 한 이야기
라고 생각해 볼수도 있습니다.
섣부른 편견과 판단은 정말 알고보면
그게 아닐수도 있고
이제껏 우리가 생각했던 삶이
맞지 않고 옳지 않을수도 있음을
시사해 주는 정말
경이로운 작품 입니다.
기회가 되시면 원작인 웹툰과 넷플릭스 드라마 모두 감상, 시청해 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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