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제작과 한국에 상영한 지 오래되었지만
살면서 이런 명작을 또 만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아직도 듭니다.
바로 "디스트릭트9"
외계인 집단 거주 지역
명작도 이런 명작이 없습니다.
심지어는 SF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일반 영상 소비자들에게도
강한 충격을 준 영화입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이영화는 다큐멘터리를 가장한 페이크 다큐 영화로 시작합니다.
( 대다수의 영상 소비자들이 이런 신선한 접근에 환호합니다. )
또한 여태껏 일반적인 외계인 영화라 함은,
외계인이 지구에 침공을 하거나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의 고군분투를 그린 것이 일반적인데
이영화는 그 기존의 틀을 과감히 파괴합니다.
바로 지구의 한 지역에
외계인들이 불시착하며 영화는 시작합니다.
그들은 외계 생명체를 마치 곤충과도 같은 모습으로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우주선을 제작할 정도로 고등 생명체 이기 때문에
지능 지수는 엄청 높은 존재입니다.
지구에서는 처음 그들을 발견하고 정착을 유도하게 됩니다.
그 정착 지역을 디스트릭트 9이라고 부르며
한 곳에서 관리하게 됩니다.
( 마치 현재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구 간의 전쟁이 연상됩니다. )
초기에는 연민으로 그들을 받아줬지만
외계인의 폭력적인 성향과 약탈, 범죄등으로
더 이상 그들을 좋게 대해주지 않으며
추후에는 그들이 정착했던 지역에서 몰아내려고 합니다.
바로 그들을 몰아내려는 역하려 주인공이 투입됩니다.
각 외계인 거주지를 돌면서 합법성을 강조하려고
힘없는 외계인들에게 퇴거 명령 합의를 받으며
그들이 사는 지역을 들쑤셔 놓습니다.
그런 와중 주인공은 외계 물질에 감염이 돼서
몸이 점차 외계인으로 변하게 됩니다.
여기서 바로 국가의 개입이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됩니다.
바로 외계인들이 사용하는 최첨단 무기는
지구인들의 DNA로는 사용을 못하고
외계인의 DNA 로만 작동이 되는 원리 이기 때문에
이렇게 감염이 된 주인공을 이용해서
향후 외계인의 무기를 사용 가능케 하기 위해 실험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외계인들을 생체실험을 통해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끔찍한 사실을 주인공이 알게 되고
더 나아가서는
외계인을 보호하려는 이유가 아니라
외계인의 높은 기술력을 착취하고
마침내는 그들을 죽음으로 내몰려고 하는 정부의 움직이을 알게 되고
주인공은 정부에 맞서 외계인의 편이 돼서 전투를 벌입니다.
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주인공은 초반 외계인을 조롱하며
내쫓고 그들의 무기를 약탈하려는 존재에서
원치 않는 감염으로 외계인 입장이 되자
주인공도 정부의 타깃이 돼서
어쩔 수 없이 외계인의 편에서
외계인을 돕게 됩니다.
외계인을 이용해 기술을 착취하고 몰살하려는 지구인 들과
원치 않게 불시착한 후 디스트릭트 9이라는 지역에서 서러움을 겪게 되는
외계인과의 투쟁은 사실
과거 1968년붜 1982년 가지 실제 존재하는 디스트릭트 6이라는 지역에
살고 있는 빈민 거주자를 불합리하게 쫓아버린 재개발 사업에서
모티브를 삼아 이 영화가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 훌륭한 영화는 이미 2009년에 제작, 개봉이 되었으며
이미 14년 이상이 지나버린 영화지만
지금 한국에서 줄기차게 만들어지는
여러 영화와 비교해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자본을 투입한 최신 영화만이
최고의 결과를 가져다줄 수 없다는 사실을 말이죠.
사실 외계인 비행선이 불시착 한 일도
우주선체의 연료가 바닥나 잠시 불시착했던 것이었으며
그 사령관 역할의 외계인이 추후
연료를 찾아내서 다시 우주선을 타고
고향으로 복귀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껏 받았던 서러움과
외계인 바이러스에 감염이 된 주인공의 도움으로
지구 탈출이 가능했기에 추후
주인공을 다시 와서 돕겠노라고 다짐하며 떠납니다.
( 아마도 속편을 암시하는 듯합니다. )
이 영화에서는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극 사실적인 영상을 많이 보여 줍니다.
디스트릭트 9에 살고 있는 외계인이나, 그 외계인을 쥐 잡듯이 잡는 정부
그리고 인간 부류의 폭력 조직등 생동감 넘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가 주는 메시지는
핍박을 주는 강자의 입장에서
그 핍박을 받는 약자의 입장이 되었을 때
비로소 현실을 자각할 수 있다는
역지사지의 모습을 너무 현실감 있게 그려 줍니다.
또한 항상 강자로 군림했던 외계인을
한없이 약한 부류로 묘사한 놀라운 감독의 실력에
찬사를 보냅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SF의 미래도
이런 유의 영화가 많이 만들어져
하나의 한국 SF 영화 문화를 만들어 봤으면 좋을 듯해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번 주말에 꼭 한번 보세요!
차후 더 좋은 영화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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